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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합정 롯데시네마 천장 무너져…'명량' 보던 관객들 대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시네마 천장 일부가 무너져 관객 2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0일 서울 마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쯤 메세나폴리스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합정'의 영화관 입구에서 가로 2m, 세로 1m 크기의 천장 석고보드가 무너져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상영관에서 영화 '명량'을 보고 있던 관객 200여 명이 놀라 대피했으며 환불을 요구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호우가 내리면서 천장에서 물이 새어 나왔다"며 "물을 먹은 석고보드가 무거워져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