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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해외연예

'죽은 시인의 사회' 美배우 로빈윌리엄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버틀러:대통령의 집사' 스틸컷



미국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11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요 요신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인근 부촌인 티뷰론을 관할하는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BC 등 미국 언론이 전했다.

검시관이 사인을 질식사라고 밝혀 목을 맨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스의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뉴욕타임스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실을 공식화하며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다"면서 "가족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1977년 드라마 'Laugh-In'로 데뷔한 로빈 윌리엄스는 '죽은 시인의 사회', '미세스 다웃파이어', '주만지', '굿 윌 헌팅' 등 70여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또 1992년 제4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시작으로 2회와 3회 MTV영화제 최고의 코믹연기상, 70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비롯해 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며 명배우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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