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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표류하는 KB금융…내외부 갈등 갈수록 증폭



금융당국의 경영진 제재가 늦어지면서 KB금융의 내외부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노조는 전날부터 여의도 본점과 명동 KB금융 본사에서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출근 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갈등은 보고 체계의 붕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부행장이나 본부장이 주요 경영 사안에 대해 행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금융지주 측에만 보고하는 등 보수적인 기업문화를 지닌 은행에서는 있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인사 지연도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

리스크관리본부장, 상품본부장, WM사업본부장, 서영업추진본부장 등 4명의 은행 본부장이 지난달 재임 3년을 채웠으며, KB투자증권ㆍ생명ㆍ자산운용ㆍ부동산신탁ㆍ신용정보 등 5개 계열사 대표도 임기가 만료됐다.

KB금융 임직원들은 그룹의 추락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전향적인 자세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국민은행 노조 관계자는 "임원 인사, 주 전산기 교체 등에서 지주사 측의 간섭이 심했다는 것은 임직원이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임 회장은 계열사 자율보장의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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