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창덕궁을 거닐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12일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문화재청은 오는 9월부터11월까지 모두 19차례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의 입장권 예매를 이날 오후 2시부터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시작된 '창덕궁 달빛기행'은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의 야경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감상하면서 전통 공연과 다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다.

기행은 돈화문에서부터 시작해, 금천교, 인정전을 지나 낙선재와 부용지에서 달빛을 감상한 후 연경당에 이르는 코스로 진행되며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다.

입장권은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한 명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요금은 1인당 3만 원이다.

한편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노년층을 위해 매 행사의 티켓 10장은 전화예매(인터파크 1544-1555)로 진행한다.

인터넷예매나 전화예매에 관한 문의는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에서 이뤄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화진흥팀(02-2270-1233 또는 02-2270-123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