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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권익위 "천주교 구산성지 보존 방안 마련"

하남미사 공공주택 사업지구에 편입된 천주교 구산성지의 보존 방안이 마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현장조정회의를 열어 천주교 구산성지 보존방안에 대한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구산성지는 1980년 로마교황청이 순례성지로 지정한 곳으로 2009년에 LH의 공공주택 사업지구로 편입됐다.

그간 공사를 추진해온 LH는 구산성지의 외곽부분인 순교자 묘역과 이를 기리는 현양터는 보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천주교 측은 이 부분 없이는 성지로서의 목적을 다 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서로 대립해왔다.

이에 권익위는 7월 천주고 신도들이 낸 고충민원에 대해 LH공사가 현양터 면적을 보존하는 대신 천주교 측은 순교자 묘를 존치구역 안으로 이전하는 안을 마련해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냈다.

절충안에 따르면 LH는 기존 현양터 면적을 구산성지 존치면적에 포함하고, 인근에 문화공원과 노외주차장 조성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천주교 수원교구는 순교자 묘를 존치되는 성지로 9월까지 이전하고 하남시장은 존치되는 구산성지에 대한 향토유적 지정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익위 박재영 부위원장은 "구산성지는 교황청이 지정한 순례성지이자 성인인 김성우 안토니오가 모셔져 있는 역사적인 곳"이라며 "앞으로 구산성지가 천주교와 하남시를 대표하는 유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