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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황 방한] 시복미사 있을 광화문광장, 세월호 유족들의 텐트농성 함께 하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16일 있을 프란치스코 교황 시복 미사가 세월호 유족들의 텐트농성과 함께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세월호참사대책회의와 경찰 등에 따르면 교황방한준비위원회와 경찰은 시복식 때까지 세월호 특별법이 합의되지 않으면 농성장을 그대로 두고 행사를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째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 온 가족들을 존중하겠다는 것이 천주교 측 입장이다.

대책회의 관계자는 "협의중이지만 특별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시복식 때에도 광화문광장을 지킨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며 "미사를 방해하지 않고 원만한 진행을 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한국천주교 의장 강우일 주교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안고 가겠으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한 것으로 들었다"며 "천주교도 우리 입장을 이해하고 있고 평화와 화해를 전하는 교황의 방한 목적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

대책회의측은 천주교 측과 지난 10일 시복식날 농성장 운영 여부를 논의하는 등 계속 협의중이어서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시복미사 진행과 관련해 최대한 천주교 입장에 따를 계획인 경찰은 농성장을 그대로 둔 채 주변을 경찰력으로 에워싸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 행사장을 경비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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