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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삼총사' 양동근 "대사가 입에 쩍쩍 붙어…내 옷 같은 캐릭터"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양동근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 E&M



배우 양동근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용화·이진욱·양동근·정해인·서현진·유인영, 김병수 PD·송재정 작가가 참석했다.

이날 양동근은 "어떤 작품에 어떤 캐릭터를 해야 할 지 몇 년 동안 고민을 많이 했다"며 "('삼총사'의) 대본을 보자마자 대사가 입에 쩍쩍 달라붙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사극은 처음이라 한복 입는 캐릭터도 처음인데 마치 제 옷을 입은 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tvN 새 일요드라마 '삼총사' 허승포 역의 양동근. /CJ E&M



알렉상드르 뒤마의 동명 소설에서 착안한 '삼총사'는 조선 인조시대를 배경으로 한양에서 무과에 도전하는 강원도의 가난한 양반가 출신 박달향(정용화 분)이 자칭 '삼총사'인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그의 호위무사 허승포(양동근 분)·안민서(정해인 분)를 만나 조선과 명-청 교체기로 혼란스러웠던 중국을 오가며 펼치는 액션 로맨스 활극이다.

또 '삼총사'는 '인현왕후의 남자(2012)',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2013)'을 통해 마니아층을 거느린 송재정 작가와 김병수 PD가 의기투합한 세 번째 작품이자 '나인'의 히어로 이진욱이 함께하는 두 번째 작품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삼총사'는 오는 17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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