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문화종합

광주비엔날레, '홍성담 화백 전시 유보'에 국내외 작가들도 참여 철회 의사 밝혀



광주비엔날레 창설 20주년 기념 특별전에 한국과 일본 오키나와 등 국내외 작가들이 전시 참여를 철회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홍성담 작가의 작품 전시가 유보된 데 따른 것이다.

12일 사키마 미치오 사키마 미술관 관장과 참여 작가인 히가 토요미츠·킨조 미츠루 등은 광주비엔날레 측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특별전의 원래 취지로 되돌아가 책임큐레이터 윤범모 씨의 기획을 존중하고 홍성담 씨의 작품을 전시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광주의 '광주 민주항쟁'은 오키나와의 '오키나와 전쟁'과 '강요된 미군 기지'와 마찬가지로 거듭 되새겨야 하는 문제"라며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예술 작품은 정치의 힘으로 막을 수는 없다"고 역설했다.

한편 사키마 미술관은 이번 전시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인 독일 여류 화가 케테 콜비츠의 작품을 대여해 곳이다.

이에 앞서 이윤엽과 홍성민 등 참여 작가 일부도 출품한 작품을 철거할 의사를 밝혔다.

한편 논란이 된 홍성담 화백의 전시는 오월 광주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보듬는 내용의 대형 걸개그림으로 이번 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묘사한 부분을 놓고 광주시가 수정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벌어졌고 결국 작품 전시가 보류되자 윤범모 책임큐레이터가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