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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에어바운스' 깔려 8살 초등생 숨진채 2시간 방치 "이럴수가..."

/방송화면 캡처



12일 오후 낮 1시 40분쯤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이른바 '에어바운스'에 깔린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발견 당시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이모(8)군은 검도장에 설치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 안에서 쓰러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경찰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군은 이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깔려 2시간 가량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