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상자'로 놀림받던 TV가 '만물상자'로 거듭나고 있다.
최신 영화를 보여줘 극장 역할을 하는가하면 요즘 여성들이 선호하는 '해외 직구(직접 구매)'를 돕기도 한다. 똑똑한 TV만 있으면 부러울 게 없는 세상이다.
◆우리집 거실이 영화관!
최신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지만 집에서도 리모콘 동작 한 번에, 그것도 공짜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TV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제공, 고객이 극장에 가지 않아도 되게 하는 '시네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 '90일간의 가족 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열리는 이벤트. 2014년형 스마트 TV를 구매한 고객은 10월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리모컨에 '무료영화 보여줘'라고 말하면 '마마' '노예12년' '친정엄마' '파파' '결혼전야' '와즈다'등의 가족 영화 1편을 매주 삼성 스마트 TV로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TV의 인기 영화 앱 'See2'로 '역린' '황제를 위하여' '론 서바이버' '폼페이: 최후의 날' 등의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무료관람권을 추첨으로 최대 4개까지 증정한다.
◆해외직구도 리모콘으로
해외직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파에서 리모콘으로 해외쇼핑몰을 이용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TV는 PC나 스마트폰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크기때문에 제품을 살필 때 편리하다.
샵밥(http://www.shopbop.com/)은 국내 여성들에게 가장 인지도 높은 해외직구 쇼핑몰이다.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다.
한국까지 직배송이 가능해 배송대행서비스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의 고급 백화점 노드스트롬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노드스트롬 (http://shop.nordstrom.com/)도 국내 여성들이 많이 찾는 쇼핑사이트다.
화장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여성도 많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화장품 멀티숍인 세포라 (www.sephora.com/)가 대표적이다.
최근 한국 직배송이 실시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10만원 이상만 결제하면 1만5000원의 배송비로 구입 가능하다.
◆중드와 일본 애니매이션도 무료
TV에서 인터넷 미디어 곰TV를 구동하자. 해외드라마 마니아들을 위해 한류스타 박신혜 주연의 대만 드라마 '선풍관가'를 비롯해 중국드라마 6편을 전편 무료로 볼 수 있다.
6개 타이틀은 '선풍관가' '취후결정애상니' '아내의 유혹(중국판)' '비자영웅(정의로운 두 형사)' '신 백발마녀전' '견우적하천(영화 '엽기적인 그녀' 리메이크)' 등이다.
해당 콘텐츠는 곰TV 앱과 웹에서 9월14일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곰TV는 일본 애니매이션 마니아들을 위한 일본 애니 전편무료 독점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갈릴레이 돈나' '마기' '로보틱스 노츠' '무장신희' 등 인기 일본 애니메이션을 곰TV에서 전편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기간은 콘텐츠에 따라 8월 2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