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200만원대 황제주' 아모레퍼시픽, 고공행진 어디까지 갈까?



'황제주'로 등극한 아모레퍼시픽이 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하면서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직후 전날 종가인 198만원을 단숨에 뛰어넘은 후 200만원을 돌파하고서 장중 한때 2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전거래일 대비 4.44% 상승한 206만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서 200만원대 최고가 황제주는 롯데칠성과 롯데제과, 아모레퍼시픽 등 3개로 늘어났다.

아모레퍼시픽의 이 같은 상승세는 2분 호실적 등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 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667억원, 영업이익은 15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 6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93만2천원에서 264만원으로 올렸고 하이투자증권은 26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240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이밖에도 신한금융투자(240만원), 메리츠종금증권(225만원), 대신증권(220만원), 우리투자증권(210만원) 등 다른 증권사들 역시 대부분 200만원을 웃도는 목표가를 내놨다.

중국과 면세점 실적이 성장할 기대감이 크다는 것이 주 이유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이익전망을 높이고 올해와 내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목표치를 30배에서 35배로 올림에 따라 목표주가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의 3년 주당순이익(EPS)의 연평균성장률이 35%로 세계 업종 평균인 15%를 웃돌아 더 높은 점수를 줬다는 것.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 또한 "매출과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각각 6%, 39% 웃돌았다"며 "면세점 매출이 126% 급증하고 중국 영업이익률이 7.3%포인트 개선된 영향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년간 중국 법인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8%로 세계 업체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높다"며 "내수 시장에서의 탄탄한 실적과 중국인 구매 증가로 2016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은 23%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각에선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 상승행진을 지속한 만큼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져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하며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PER 30배 수준으로 최근 주가에 실적 개선 기대감이 상당 부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