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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경기교육청, 안산동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철회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에 대한 교육부의 부동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13일 "관련 법령과 성과평가 결과 및 청문조서 등 관련 자료를 충분히 검토한 후에 내린 교육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도교육청이 안산동산고에 대해 내린 '지정 취소'는 적절치 않다며 '부동의' 의견을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다만, 교육부가 제시한 '부동의' 판단 근거 중 일부를 지적하며 "연합평가단의 공정한 평가결과에도 '부동의' 의견을 통보한 데에는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안산동산고가 재정 관련 지표에서 특히 낮은 평가를 받은 데는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조건에도 원인이 있다고 한 교육부의 판단은 사실과 다르다. 당시 학교 측이 구성원 간 협의를 거쳐 교육청에 지정신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교육과정, 재정, 학사관리 등 안산동산고의 자사고 운영 전반을 개선하도록 지도와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