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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委, 성추행 가해·방조 직원 해임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신입 남자사원을 성추행한 선임 직원 4명과 이를 방조한 부서장 등 5명을 모두 해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게임물관리위는 인사위원회를 열고, 부서 회식자리에서 신입 남자직원의 상의를 벗긴 후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성추행을 한 같은 부서 선임 직원 4명과 부서장 등 5명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결정을 내렸다.

선임 직원 4명은 지난달 31일 밤 부서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입 남자 직원의 팔을 잡고 강제로 상의를 벗긴 후 바지 지퍼를 내리거나 강제로 입맞춤을 했다. 또 이 장면을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드러났다.

게임위는 변호사 등 전문가 3인, 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포함된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내외부 징계관련 규정을 엄격하게 적용해 징계수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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