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시복미사때 비 오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 광화문광장에서 집전하는 시복미사때에는 비가 오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14∼15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린후, 17일∼19일은 충청 이남 지역에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에서 시복 미사가 열리는 16일에는 중부 일부 내륙과 경북 북동 산간 지역에서 낮 동안 일사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며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서울에는 비소식이 없다.

13일 경기도와 충청도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린후, 밤늦게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남부는 14일 아침에, 충청도는 늦은 오후에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17∼19일에는 우리나라 동쪽에서 위치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점차 확장하며 비구름이 올라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가 불안정해져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수 있고, 충청 이남 지역에서는 100∼200㎜ 내외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