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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2분기 GDP 감소율 0.2% 그쳐

그리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감소율이 0.2%에 그쳤다. 6년 만에 최저치다.

그리스 통계청은 13일(현지시간) 2분기 GDP가 작년 동기 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08년 3분기(-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또 2분기 경제성장률도 -0.2%를 기록, 전문가들의 전망치 -0.5%보다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다.

그리스의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6.0%에서 2분기 -4.0%, 3분기 -3.2%, 4분기 -2.3%, 올해 1분기 -1.1% 등 호전 양상을 띠고 있다.

한편, 그리스는 구제금융에 따른 긴축정책으로 지난해까지 6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됐다. 그리스 정부와 대외채권단은 올해 성장률을 0.6%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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