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프라이스킹(대표 홍봉철)이 지난 13일 '나눔의 집' 봉사활동과정에서 할머니와 한 약속을 지켰다.

지난 달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전자랜드 경기 광주점 신종철 지점장과 본사 직원들이 다시 한번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을 위한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역사·문화 바로알기 캠페인 2탄인 '위안부 캠페인'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에어컨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기금으로 마련해 지난달 임직원 봉사활동을 한 데 이어 8월 14일 세계위안부의 날을 맞아 나눔의 집에 가전제품을 기증했다.

기부 물품은 여름철 필수가전인 대형 에어컨과 제습기와 생활관에 필요한 청소기와 전기밥솥, 선풍기 등이다.

회사 측은 당초 안마의자 등 건강제품으로 계획했지만 지난 봉사활동 당시 할머니들과 만남의 시간에 전기밥솥이 필요하다는 할머니들의 요청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부물품을 선정했다.

이 회사 권혁대 마컴그룹장은 "캠페인 수익금을 통해 기부를 한다는 것에서 고객과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본사가 전개하고 있는 독도와 위안부 캠페인 등을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잡을 수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