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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황, 광복절 세월호 유족·亞 청년 만난다…인순이·조수미 공연도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해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와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이날 오전 10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을 비롯한 천주교 신자, 일반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한다. 미사에는 아시아 주교단 30여 명과 한국 주교단 20여 명, 교황 수행원 20여 명도 참석한다.

미사 전에 제의실에서 세월호 생존자 학생과 유족 대표 등 10여 명을 따로 접견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미사에 앞서 교황 방한 특집 다큐멘터리 상영,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 등으로 진행되는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사가 끝난 뒤 세종시 대전가톨릭대학으로 옮겨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자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한다. 오후에는 당진 솔뫼성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 6000여 명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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