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의 '굴욕 영상'에 유재석이 일침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오상진은 "6시에 기상을 해 뉴욕 주식 시장을 체크한다"며 "중국어를 배우고 봉사활동 했던 분들과 만나는 게 취미 생활"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신영과 조세호가 준비해온 동영상 하나에 오상진의 모범생 이미지는 허당으로 바뀌었다.

영상 속 오상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종방영 현장에서 입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었다. 이어 몰려든 취재진에 당황한 오상진은 입구가 아닌 입간판 사이를 통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상진은 "제작사에서 언론사 비공개로 종방연을 진행한다고 해서 편하게 갔다"며 "그런데 취재진이 너무 많았다. 기자들이 길을 터줬는데도 못 보고 그렇게 갔다"고 해명했다.

유재석은 "영상 다시 한 번 보면 안되느냐"며 "아침에 나스닥과 뉴욕증시를 본다더니, 문이나 잘 보고 다녀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엔 신성우, 김광규, 박준형, 지상렬, 오상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