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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황 방한] 교황, 대전·충남지역 일정 스타트 '대전월드컵경기장 5만 인파'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한다.

이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함께 하는 행사다. 신자들은 오전 8시 입장을 완료했으며 오전 9시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도착하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영접을 받고 이동해 카퍼레이드로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며 자리에 참석한 5만 여명의 신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됐다. 교황은 미사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산 단원고가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학생대표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됐다. 신자가 아닌 이가 3명,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한 이호진(56·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고 김웅기 군 부친) 씨도 포함됐다.

교황방한위원회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교황은 이날 강론을 통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물질주의에 맞서 그리스도인의 임무를 잘 해나가길 권고하는 내용의 강론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신부는 이어 "3종 기도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와 위로 메시지가 전달될 예정이다"라며 "고통 받는 많은 이들, 또 광복절을 맞아 국민들을 위한 기도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사가 끝난 뒤 교황은 오후 1시에 대전가톨릭대학교 구내식당에서 '아시아 청년들과의 오찬'을 갖는다. 아시아 17개나라(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네팔·캄보디아·미얀마·타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동티모르·홍콩·일본·한국·대만·몽골) 대표 청년들을 포함한 20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류스타 보아도 참석한다.

교황은 오후 4시30분경 솔뫼성지를 방문한다. 영접은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이 한다. 이후 김대건 신부님 생가로 이동해 헌화와 기도를 한 후 5시30분 아시아 청년들과 만난다.

시작기도 후 유흥식 주교의 환영인사로 시작하는 이날 자리는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 중 캄포디아·홍콩·한국 청년들이 대표로 나서 성소(하느님께 받은 소명)·선교·가치관을 주제로 교황에게 질문하고 교황은 청년들의 고민에 답해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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