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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명동 가톨릭회관서 '124위 시복 기념' 특별전 개최

지난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열린 '124위 순교자 시복기념 및 교황방한 특별진시회'./뉴시스 영상 캡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준비위원회 문화행사분과(분과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지난 8일부터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평화화랑에서 '일어나 비추어라'를 주제로 '124위 순교자 시복기념 및 교황방한 특별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가톨릭미술가협회가 주관해 오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는 한국교회 초기 순교자 124위의 시복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황 방한을 계기로 전 세계에 우리만의 토착화된 성(聖)미술을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로 교회미술 발전과 토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엔 서울가톨릭미술가회 회원들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추천 미술가 72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미술가들은 신자를 비롯해 일반 대중들의 눈높이에 맞춰 시복의 의미를 형상화 했다.

서울 방한준비위 문화행사분과위원장 박규흠 신부는 "함께 협력해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준비한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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