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국 천주교회 신자는 총 544만2996명이다. 이는 총 인구 5212만7386명의 10.4%의 비율이며 2003년부터 지난 10년간 총 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 비율은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신자의 연령대는 50~54세가 전 신자의 10.1%로 가장 많다. 아동·청소년 연령기인 10~19세 신자는 모두 46만5007명으로 전체의 8.5%이며 65세 이상 노인 신자의 비율은 전 신자의 15.9%에 해당한다.
2013년 한국교회 영세자는 모두 11만8830명으로 한해 평균 10만 명이 넘는 이들이 영세를 받고 있다. 세례 유형은 ▲유아 세례(21.5%) ▲어른 세례(73.3%) ▲대세(5.2%) 등이다. 총 신자 대비 주일 미사 참례율은 21.2%로 이는 전년 대비 5.1% 하락한 수치다. 아울러 영세자 수는 전년 대비 10.0%, 혼인 건수는 6.2%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성사혼과 관면혼의 비율은 38.3%대 62.4%다.
이와 함께 한국 교회는 전국에 1668개 본당과 791개 공소를 보유하고 있다.
또 전체 성직자 수는 추기경 2명을 포함해 주교 36명, 한국인 신부 4695명, 외국인 신부 170명이다. 수도자는 총 165개 수도회에 1만1737명이며 한국 성직자 중 교구 신부는 3995명, 수도회 신부는 697명, 선교회 신부는 173명이다.
전국의 신부 1인당 평균 신자 수는 1119명이며 교구 사제 가운데 본당 사목에 종사하는 사제 수는 2125명으로 전체 신부의 53.2%에 해당한다. 여기에 특수 사목이 22.8%(910명), 국내외 연학이 4.7%(187명), 교포 사목이 4.3%(173명), 군종이 2.3%(92명)이며 1957년에 반포된 회칙 '피데이 도눔(Fidei Donum)'에 따른 교구 사제의 해외 파견은 2.1%(82명), 원로 사목자는 6.7%(269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