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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보호비 받고 사례비 갈취하고…지켜야할 사람 대상으로 비리 일삼은 민병대에 철퇴



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던 민병대가 비리의 온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히우 지 자네이루(Rio de Janeiro) 서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던 민병대가 최근 해산됐다. 민병대가 저지른 비리가 세상에 낱낱이 드러났기 때문.

국책사업인 '나의 집, 나의 인생(Minha Casa, Minha Vida)'이 실시 되고 있는 서부와 바이샤다 플루미넨시(Baixada Fluminense)에서 불법으로 이사와 주택 거래를 주선한 이들의 뒷거래는 결국 사건에 연루된 27명 중 거의 대부분인 21명이 수감되며 종지부를 찍었다. 특히 모든 범죄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던 토니 앙젤루 소우자 아기아르와 주제 지 리마 고미스 두 사람은 모두 수감됐다.

민병대는 군경 7명, 일반경찰 1명, 주립 교도관 1명 등으로 구성된다. 모두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이들이 비리의 온상이었다는 것이 충격을 더 했다. 같은 동료를 체포하게 된 경찰은 무기와 탄약, 고급 승용차와 각종 비리가 기록된 문서 또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가 된 민병대는 최소한 6개의 주거 단지를 관리했으며 모두 '나의 집, 나의 인생'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된 가구들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의 수혜자가 거주지가 없는 빈민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매우 파렴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증언에 따르면 이들은 마을 주민들에게 강제로 보호비, 추가 전기요금, 시장가 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TV 등을 설치해주고 돈을 받아 챙겼으며 이를 거부하는 주민은 단지 밖으로 쫓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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