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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이대호, 일본 올스타 1차전서 2타수 무안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올스타 1차전에서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8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1차전에 퍼시픽리그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플라이 두 개만 치고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처음으로 나선 2012년 올스타전에서 1~2차전 연달아 무안타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올스타전에선 1차전에 첫 안타를 기록했다.

첫해 올스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 지난해 4타수 1안타를 올린 이대호의 3년간 통산 올스타전 성적은 10타수 1안타다.

이대호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센트럴리그 선발인 마에다 겐타(히로시마)의 4구째 한가운데 슬라이더(시속 128㎞)를 놓치지 않고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다.

4회말에는 1사 후 바뀐 투수 오노 유다이(주니치)와 맞붙어 이번에도 3구째 높은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중견수 글러브에 들어가는 플라이가 됐다.

이대호는 5회초 수비 때 3루수 오비키 게이지(니혼햄)로 교체됐다.

이날 이대호의 소속 리그인 퍼시픽리그 올스타팀은 센트럴리그에 0-7로 패배했다.

한편 일본 올스타전 2차전은 19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의 고시엔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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