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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보건소 환자 중 남자는 30% 불과…건강에 신경 안쓰는 남성들



브라질 남성들의 보건소 이용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밝혀졌다.

쿠리치바(Curitiba) 시 인구의 절반(48%)을 차지하면서도 남성의 보건소 이용률은 36.75%로 여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특이한 점은 10세까지는 남녀의 이용 비율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20세에서 60세의 성인을 놓고 본다면 전체 진료건수 중 32%만이 남성이고 여성이 과반을 넘는 68%를 차지하고 있다.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기에는 수치가 30%로 더 낮아진다.

시립 보건국 소속의 세자르 치통은 "대부분의 남성이 건강관리에 소홀하고 현 보건 체계가 여성을 위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남성들은 자신의 건강에 더 신경을 써야 하며 주기적인 건강검진도 빼 놓으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시민들의 보건소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보건국은 진료시간을 늘리고 진료를 위한 등록절차를 대폭 줄여 편의성을 도모했다.

한편 남성 이용률이 너무 저조하자 정부는 2012년을 기점으로 남성건강을 위한 '푸른 8월(Agosto Azul)'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건강검진과 진료를 장려하고 있다. 보건부는 또한 당뇨, 고혈압, 에이즈, 간염 등 남성 발병률이 높은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남성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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