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가 개막전에 7개국 11명의 어린이를 초청,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공식 유니폼 스폰서 쉐보레(Chevrolet)가 16일(현지시간) 열린 맨유의 프리미어 리그 2014~2015 시즌 개막전에 한국을 포함, 7개국에서 11명의 어린이를 초청,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맨유의 선발 출장 선수들은 한국의 이대영 군(10)과 브라질,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 7개국에서 선발된 어린이 11명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란히 입장했다.
이대영 군의 파트너가 된 제시 린가드(Jesse Lingard) 선수 등 맨유 선발 출장 선수들은 본인 유니폼 위에 파트너 마스코트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입장했으며, 상대팀 선수들과 인사가 끝난 뒤 덧대어 입고 있던 유니폼을 벗어 각자의 마스코트에게 건네주는 '네임 스왑(Name Swap)' 이벤트를 연출했다.
쉐보레의 이번 네임 스왑 이벤트는 역경을 극복하고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 쉐보레는 맨유 후원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스포츠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하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있다.
팀 마호니(Tim Mahoney) 쉐보레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는 "여러 나라에서 온 어린이들이 맨유 개막전에 참여함으로써 브랜드가 지향하는 희망과 가능성의 힘을 직접 선보이고 전 세계 쉐보레와 맨유 팬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각자 다양한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 받아 선정된 11명 어린이의 축구를 통한 꿈과 희망 이야기는 쉐보레 축구 스폰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GM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축구를 사랑하는 각국의 어린이들이 맨유 선수들과 함께 자신들의 꿈에 한 발 다가서는 장면에 감동을 받았다"며 "쉐보레 브랜드의 글로벌 패밀리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 해남의 송호초등학교에 다니는 이대영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 축구를 통해 꿈을 키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높이 평가 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초대받았다. 박지성 선수의 열렬한 팬이자, 맨유를 가장 좋아하는 축구팀으로 꼽는 이대영 군은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고 있다.
쉐보레는 지난 2012년 맨유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전 세계 60여 개국에 총 2600만 명의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도록 100만 여개의 터지지 않는 축구공을 기부하는 '원 월드 풋볼(One World Futbol)'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세계인의 스포츠 축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홍보를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