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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병사 25% '우울증'…"인격모독·소외감에 자살시도"

각 대학들은 우리 군 병사 10명 중 2~3명은 우울증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 대학원 간호학 전공 김선영씨는 2011년 석사 논문 '육군 병사의 지각된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영향 요인'에서 강원·경기 지역 2개 부대 병사 288명의 정신건강을 분석한 결과, ▲17.4%가 강박증 ▲11.2%가 대인 예민성 ▲25.0%가 우울증 ▲0.3%가 적대감과 같은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군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했던 병사들은 상관으로부터의 인격적 모독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연세대 대학원 심리학과 정신영씨는 2012년 석사학위 논문 '자살시도병사의 위험요인과 보호요인에 관한 개념도 연구'에서 입대 후 자살시도를 경험한 병사 7명에게 66개 위험요인 문장을 주고 공감도를 최저 1점에서 최고 5점으로 나눠 매겼다.

가장 큰 공감(4.57점)을 얻은 문장은 '이것도 못하냐? 라는 말을 들으면 자존심이 무너진다', '힘들어도 간부들한테 솔직하게 얘기 못 하고 주위 시선 때문에 먼저 상담을 신청하는 것도 어렵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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