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지하창고에 여름철 누수로 인해 곰팡이가 벽면에 피어 있다./메트로신문 사진DB
장마철이 끝났다고 하지만 비가 오락하는 불규칙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인테리어의 고질적인 문제인 곰팡이 문제가 집집마다 골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공을 맡겨 보려 해도 비용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최근 DIY(Do-It-Yourself) 열풍이 불면서 전문가에게 맡기지 않아도 쉽게 시공을 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어 눈에 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이다.
화학약품이 가득한 공간은 곰팡이만큼 좋지 않아 친환경 제품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집안 내 곰팡이도 DIY를 활용하면 쉽게 곰팡이를 제거하고 예방을 할 수 있다. 재료는 우리가 흔히 청소할 때 쓰는 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이다.
베이킹소다는 약알칼리성 천연 미네랄로 식품첨가물로 쓸 정도로 인체 무해하지만 세척력과 소독효과를 가지고 있으므로 활용한다면 좋은 곰팡이 제거제가 된다. 베이킹소다를 쓸 때에는 끊은 물에 녹여 사용하고, 구연산을 함께 사용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이 거품이 곰팡이를 제거한다.
사용법은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물을 1대1대1로 섞어 걸쭉하게 만들어 수세미에 묻혀 닦으면 여름철 자라났던 곰팡이를 해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시 생길 수 있는 곰팡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가장 쉬운 것이 페인트 시공이다.
벽지 시공을 하기도 하지만 벽지에 습기가 스며들어 시공 주기가 짧아지는 단점 때문에 대부분 페인트 시공을 선호한다.
페인트 시공은 비전문가도 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배려한 DIY용 제품들이 많아 굳이 전문가에게 시공을 의뢰할 필요가 없다.
조광페인트 '자연N 이지클린'/조광페인트 제공
지난 7월 출시한 조광페인트의 '자연N 이지클린'은 프리미엄 친환경 페인트로 곰팡이균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수용성 낙서와 오염물질에 대한 내오염성을 갖고 있어서 오염물질을 쉽게 닦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특히 국내 최초 에코마크를 획득한 조광페인트가 엄격한 친환경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으로 시공시에 냄새가 거의 나지 않으며, 포름알데히드, VOC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에 대한 염려도 줄였다. 또 8대 중금속을 제거해 안전하면서도 최고의 기능성을 경험할 수 있다. 페인트 시공시 필요 페인트 양은 1ℓ당 3평 정도로 부분적으로 활용한다면 저비용 고효율의 경제적인 시공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