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프스 산맥에서 베이스 점핑을 하던 두 남성이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일요일 오트사보아(Haute-Savoie) 지방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에서 베이스 점핑을 하던 호주출신 남성과 프랑스인이 숨진채 발견됐다.

33세 호주출신 남성은 일요일 아침 9시경 낙하산 조종에 문제가 생겨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2600미터 산 꼭대기에서 베이스 점핑을 시도한 그는 사고가 난 바로 구조됐지만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사망한 55세 프랑스인의 경우 일요일 아침 11시경 1500미터 고도에서 뛰어내리던 중 낙하산에 문제가 생겨 사망했다. 이와 비슷한 사고는 이번달 들어 4번째 발생했기 때문에 알프스 산맥에선 극한 스포츠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줄리앙 샤르부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