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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용감한 도전으로 긍정의 힘 전파하는 '영혼의 돛'



러시아에서 장애인과 전문 요트선수로 구성된 '영혼의 돛' 요트팀이 용기있는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올렉 콜라쉬코프(42)를 단장으로 하는 영혼의 돛은 2011년 결성된 후 지중해, 발트해, 카리브해, 아조프해, 흑해 등 세계 곳곳을 다녔다.

콜라쉬코프는 "우리 팀은 전문 요트 선수와 장애가 있는 멤버로 구성됐다"며 "철저한 적응 훈련과 상호 신뢰가 바탕이 된 팀워크로 장애를 극복하고 항해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스무살 때 시력을 잃었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며 "현재 라트비아의 리가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와 헬싱키를 경유해 리가로 돌아오는 1000마일 항해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콜라쉬코프는 "영혼의 돛 결성은 4년 전 세계 최초로 의족을 착용하고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세르게이 부를라코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며 "앞은 보이지 않았지만 세계의 대양을 항해하고 싶은 어릴 적 꿈이 실현되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이 요트를 타는 것이 위험하지 않냐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트보다 자동차가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더 위험하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리 팀의 바람은 장애로 고통 받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영혼의 돛과 함께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영혼의 돛 팀원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의 힘을 전파하기 위해 앞으로도 항해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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