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교원 스마트에듀모어 각축
오프라인 콘텐츠로 차별화 한계
어린이 교육용 태블릿PC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대교, 교원과 같은 교육 대기업은 물론 스마트에듀모어처럼 요즘 뜨는 강소기업까지 스마트 교육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대교CNS는 영유아용 '꿈꾸는 달팽이 키즈 교육탭'을 최근 선보였다.
대교의 '꿈꾸는 달팽이' 콘텐츠를 엄선해 담았으며 총 245편의 콘텐츠를 활용해 유아기에 꼭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과 능력 배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누리과정에 맞게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등 영역별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의 사고력과 감수성을 키워주는 '이야기속 수학' '원리똑똑 과학동화' '생활동화' '샌드아트' '하모니 악기' '브레인 점프점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 동요, 명작동화 등을 영어로 배울 수 있는 기초 영어학습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으며 유아동 정서와 생활을 반영한 이야기를 독서와 연계한다.
'꿈꾸는 달팽이 키즈 교육탭'은 아이모드와 부모모드로 구분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모드에서는 사용시간 설정, 앱잠금 설정기능 등으로 유해요소를 차단해 학부모의 고민을 덜 수 있다.
부모모드에서는 아이들의 학습영역 분석이 가능하며 효율적인 학습관리를 할 수 있는 학습관리시스템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일반 태블릿처럼 쓸 수도 있다.
7인치 태블릿이며 1.5GHz 듀얼코어 CPU를 탑재했다.
◆EBS 강의도 태블릿으로
스마트에듀모아의 태블릿은 EBS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다.
'EBS에듀모아탭강'을 터치하면 오프라인 문제집과 스마트학습강의 프로그램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다.
초등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이용할 수 있고 개인별 진도에 따라 오늘의 강의 학습과 동영상 강의가 제공된다.
종이 학습지를 대체하는 '스펀지'도 유용하다. 국어와 수학을 수준별로 맞춤 학습할 수 있고 학습 성과가 부모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전래동화, 세계명작, 창작동화, 위인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애니메이션을 185편은 덤이다.
교원에서 출시한 '올앤지' 패드에는 전집 브랜드 올 스토리 '이솝스토리북' 60권과 '창작영어동화' 30권을 e북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읽어주기 기능을 활용하면 성우 목소리로 녹음한 책 내용을 들을 수 있다. 영어학습콘텐츠인 '올플레이잉글리시' 10권과 독후활동 앱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교원의 교육용 콘텐츠 전용 앱스토어인 '올앤지스토어'가 있어 전집, 학습앱, e북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대교 경영기획실 송병철 씨는 "오프라인 콘텐츠만으로는 차별화에 한계가 왔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부모의 반감도 많이 줄어 지금이 스마트 교육시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