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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황 방한] 프란치스코 교황 4박5일 방한 일정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국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오전 9시 45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끝으로 4박5일간의 한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12시50분께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바티칸으로 출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출국에 앞서 서울공항에서 간단한 환송행사를 가졌다.

환송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 염수정 추기경 등 정부와 천주교 관계자들이 나와 배웅했다.

앞서 교황은 서울 명동성당에서 1000여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용산 참사 피해자, 제주 강정마을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납북자 가족 등이 초청됐으며, 전국 16개 교구 성당 사무장과 사무원 등 직원 700여명도 성당 밖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미사에 참여했다.

교황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미사 강론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 우리의 형제들을 아무런 남김없이 용서하라는 명령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전적으로 근원적인 무언가를 하도록 우리에게 구하시고, 또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은총도 우리에게 주신다"고 설명했다.

교황은 "바로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며 "여러분의 집에서, 공동체들 안에서 그리고 국민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화해 메시지를 힘차게 증언하기를 여러분에게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한국인이 같은 형제자매이고 한 가정의 구성원들이며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더욱더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기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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