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공백 1년을 넘기지 마라."
"기업 이미지만으로 입사 지원서 쓰지 마라."
취업포털 잡코리아의 좋은일 연구소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하반기 공채 대비 5가지 취업전략을 18일 공개했다
◆취업 공백 1년을 넘기지 마라=2015년 2월 졸업생들이라면 되도록 올해 안에 취업을 한다는 목표를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졸업을 하고도 한참을 취업준비로 시간을 허비하는 구직자가 많다. 하지만 이럴 경우 입사지원 할 때 지원 자격 요건을 벗어날 수 있어 지원조차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사담당자는 1년 넘도록 취업을 못한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취업준비생은 대기업만 공략하기보다는 중견, 중소기업으로 눈높이를 낮춰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지원직무에 대한 목표의식 갖춰라=기업들은 더 이상 베스트 인재를 뽑고자 하지 않는다. 과거에는 좋은 학교 출신, 높은 토익점수면 취업이 보장 되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직무에 딱 들어맞는 '적정인재(Right Person)'을 뽑는 추세다.
직무에 대한 열정과 지식, 경험이 없다면 결코 취업이 쉽지 않다. 따라서 토익 900점을 넘기기 위해 몇 달씩 공부하는 것보다 목표하는 직무의 인턴 경험을 한 달만이라도 경험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시 공채에 대비하라=과거에는 대기업 공채의 채용 시기가 9월에 집중됐다. 채용순서도 유명 대기업이 먼저 진행한 후 중공업, 금융업·IT, 식음료, 서비스 순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 이런 공식이 사라지고 있다. 채용이 1년 간 꾸준히 진행된다. 계열사별 채용과 상시 채용이 대표적이다. 특정기간 취업을 준비하기보다 지속 관심을 갖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이미지만으로 기업 선택하지 마라=대부분의 구직자들은 브랜드가 잘 알려진 기업이나 인기 있는 제품의 기업들을 선호한다. 이는 기업의 정확한 분석 없이 단순히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만을 놓고 입사 지원하는 것과 같다.
기업의 브랜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독보적인 성장을 하고 있거나 업계에만 잘 알려져 있는 내실 있는 기업들이 숨어 있다. 취업을 할 때는 기업 분석을 한 후에 입사 지원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맞춤형 전략으로 승부하라=기업과 직무의 특성에 따라 자기소개서와 면접의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예를들어 서비스, 금융업의 경우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는 업무가 많기 때문에 지원자의 인성을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짙다.
이에 따라 지원자는 자신 경험을 최대한 살려서 어필해야 한다. 자소서나 면접에서의 질문을 보면 실패했던 경험 극복 후에 자신의 달라진 모습 등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다.
IT의 경우 이와 달리 기술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전공지식과 자격증에 대한 평가가 높다. 서류 또는 면접에서 별도의 기술 테스트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