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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박 대통령 행적 의혹 보도' 산케이 지국장 검찰 출석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 의혹을 보도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타쓰야 서울지국장이 18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날 가토 지국장은 오전 11시5분께 변호인·통역인과 함께 출석했다.

검찰은 가토 지국장에게 의혹 제기의 근거가 된 자료들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산케이 신문의 보도가 박 대통령의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법리검토를 거쳐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가토 지국장은 '증권가 관계자' 등을 인용한 이 기사에서 '박 대통령과 남성의 관계', '비밀 접촉' 등을 언급하며 박 대통령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달 초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단체가 가토 지국장을 고발하자 곧바로 출국 정지하고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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