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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남경필 경기지사 교황 미사 ,러시아 방문등 외부일정 전부 취소





군 복무 중인 아들의 후임병 폭행과 성추행 문제로 남경필 경기지사가 외부 일정을 전부 취소했다.

경기도 대변인실은 "아들의 후임병 폭행 등과 관련 국민께 사과한 남 지사가 교황 미사에 불참석하겠다고 뜻을 알려와 18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미사의 참석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러시아 국회의원들과의 친선교류를 위해 안희정 충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와 함께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하려했던 계획도 취소했다.

이에 앞서 남 지사는 아들의 후임병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17일 확인되자 SNS와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했다.

남 지사의 아들은 지난 4월 초부터 이달 초까지 일과 훈련을 제대로 못 한다는 이유로 후임병의 배와 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또 다른 후임병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남 지사 아들은 가혹행위는 인정하지만 성추행에 대해서는 '장난으로 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