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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황 방한]경제계에서 본 교황 방한이 갖는 의미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경제계 주요 인사들은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우리 사회의 소통 필요성 등을 깨우쳐줬다고 평가했다고 연합뉴스는 18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제계 인사들은 이번 교황 방한은 통합을 위한 방법론과 혼란스러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좌표를 제시했다는 의견도 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두산그룹 회장)은 "교황이 이번 방한 기간에 보여준 말씀과 행동은 신자로서 뿐만 아니라 기업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큰 감동을 줬다"라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소외된 사람들을 외면하지 말고 돌보라는 말씀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선진국이 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국민 간의 일치단결이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행보를 보면서 국민 각자가 상대를 이해하고 보듬는 방법을 실증적으로 관찰하고 배운 것 같다"고 전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교황이 한국에서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를 어루만지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다"라며 "그만큼 분열된 사회에서 고통받았던 사람이 많았다는 뜻이다. 동시에 사회 통합을 갈구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도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한국의 혼란스런 경제 상황에도 좌표를 제시했다. 상생보다 경쟁, 공존보다 승자 독식으로 커온 한국 경제의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라며 "권력층과 대기업이 교황의 이런 행보를 보고 깨닫는 것이 있으리라고 본다"고 전했다.

끝으로 "교황의 메시지 중에는 '경제적 개념이 아니라 사람을 중심으로 공동선과 진보, 발전을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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