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의 김흥수가 광기 어린 왕의 진수를 선보인다.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야경꾼일지' 5회에서 기산군(김흥수 분)은 적통왕자 이린(정일우 분)의 목에 칼을 겨눈다.

앞서 기산군은 '왕좌에 앉아선 안 될 사람이 앉았다'는 혼령들의 환청에 시달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어린 시절 귀신이 보인다고 말했던 이린을 다시 궁궐로 불러들여 소격서 제조에 앉히려 한다. 어른이 된 이린은 귀신이 보인다는 사실을 숨기며 살아왔기 때문에 소격서 제조 자리를 거절하고자 석고대죄까지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기산군이 이린에게 위협을 가하자 신하 무석(정윤호 분)이 이를 막아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 가상의 왕조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