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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배 성장 가능성이 눈앞에…목표가↑-신한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2배 성장 가능성이 현실화 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하반기 영업환경이 좋다"며 "9월 제주 시내면세점 확장 오픈과 10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데다 중추절과 인천 아시안게임, 국경절이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4분기에는 작년 '중국 여유법 시행'으로 인한 입국자 기저효과도 있다"며 "3분기 면세점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보다 17.3%, 4분기에는 전년동기 보다 41.4%(기저효과, 창이공항 오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면세한도 상향에 이어 국내외 추가 확장 기대감이 높다"며 "최근 호텔신라/Sky Connection 컨소시엄은 마카오공항 면세점 차기 운영자 후보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아직 확정 단계는 아니지만 혹시 9월 중순에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추가 성장성을 확보하게 된다"며 "모든 확장 가능성이 차례로 실현되면 매출액은 2016년까지 114%(2배) 성장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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