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이달 31일까지 카카오톡의 '선물하기' 내에 '추석선물 특선 코너'를 마련하고 20~30대 젊은 고객층을 겨냥한 상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업계에서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선물세트 판매에 나선 것은 세븐일레븐이 처음이다.

판매 상품은 총 7종으로 저가형 핸드크림 세트 2종, 홍삼 선물세트 3종, 빔프로젝터 '스톰빔', 고급 티세트 '트와이닝 아쌈어드벤처' 등이다.

상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1000~3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되며 구매 상품은 5일 이내 원하는 주소지로 무료 배송된다.

한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 매출은 지난해에 전년보다 117.4% 증가했고 올해도 상반기 기준 86.9%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측은 최근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 모바일 채널을 활용한 선물 주고 받기가 주요 인맥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