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댄싱9 시즌2' MVP를 차지한 블루아이의 김설진이 상금 1억 원을 작업실을 만드는 데 쓰고싶다고 밝혔다.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우승팀 블루아이의 공동인터뷰에서 김설진은 "MVP 상금으로 연습할 수 있는 작업실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제 사욕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라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있어야 좋은 작품을 만들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 그 소통으로 저와 작업하는 친구들이 먹고 살 길이 생기니까 제게 가장 필요한 건 작업실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개인적인 부분인데 (양가)부모님께 용돈을 좀 드리고 싶다. 제가 부모님이 네 분이라서 양가 부모님께 조금씩 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설진은 이날 상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 연락처를 어떻게 아셨는지 우승하자마자 기부 단체에서 연락이 오더라. 예전에 (기부 관련) 많이 데인 적이 있어서 기부는 개인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블루아이 멤버 전원(윤전일·임샛별·박인수·이지은·김설진·최남미·김태현·안남근·김기수)과 안준영 PD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