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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금융당국, KB 임영록·이건호 제재놓고 막바지 고심

ⓒ손진영 사진기자



금융당국이 KB금융 임영록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9일 "아직 제재안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고 일부 소명이 남아있지만, 이번 제재로 인한 금융권의 피로도가 너무 깊어 이번주 21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징계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 측도 금감원에 이달 중 KB에 대한 제재를 종결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당초 6월말 임 회장과 이 행장에 대한 제재를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당사자들의 소명 요청과 감사원의 감사 등으로 두달 가량 결론을 못내려 임직원 인사가 지연되고 하반기 경영계획이 차질을 빚는 등 후유증이 확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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