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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지자체

여성가족부, 이중언어 인재육성 위한 다문화 가족교육 시범 실시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한국어와 함께 결혼이민자 부모의 언어를 자연스럽게 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가족 이중언어 가족환경 조성사업'을 시범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와 성북구·파주시·당진시·함평군·양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영유아 아동이 있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10월까지 9주간 시범으로 진행되며 내년에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에서는 결혼이민자 부모의 언어와 문화를 통해 영유아기부터 자연스럽게 이중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이 이뤄진다.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등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 내에서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언어로 자녀와 이야기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또 이중언어코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지원하고 각국 이주부모들이 모여 자녀와 소통하는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과 정서적 유대감 또한 강화되고 다문화 가정 자녀는 이중언어 사용이 가능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범사업 관련 연구를 수행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정해숙 박사는 "국제결혼을 통해 이주민이 한국 가족에 편입되는 특수성으로 인해 다문화가족 자녀가 정체성과 발달 위기, 가족 간 의사소통 부재 등의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며 "외국 출신 부모의 모국어와 문화 속에서 이중 언어를 습득하며 긍정적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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