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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의당,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 농성 돌입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당 소속 의원 5명 전원은 20일 야당의 특별검사 추천권이 보장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정의당 의원단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9일째 단식을 이어가며 사선에 놓인 유민 아빠 김영오 님의 단식 중단을 간곡히 호소하는 차원에서 저희도 단식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전날 있었던 여야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에 대해 "성역 없는 진상 조사라는 취지를 살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제대로 된 진상 조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서 특검 추천권조차 확보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벌일 계획이다. 천 대표는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