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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위기' 라이베리아, 야간통금·빈민가 봉쇄



라이베리아 정부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일부 지역을 봉쇄하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전했다.

엘렌 존슨 설리프 대통령은 "야간 통금령은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 적용되며 에볼라 환자 격리 센터가 위치한 웨스트포인트 일대 출입도 차단한다"고 밝혔다.

빈민가에 위치한 격리 센터는 얼마전 괴한의 습격을 받은 곳이다. 에볼라 환자 17명은 이 곳을 탈출했다가 복귀했다. 하지만 환자들의 혈액과 체액이 묻은 침구류가 유출돼 에볼라 확산 공포를 키웠다.

최근 라이베리아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른 서아프라카 국가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14∼16일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숨진 환자는 53명이다. 시에라리온(17명)과 기니(14명) 보다 3배 이상 많다. 총 사망자도 466명으로 에볼라가 처음 발생한 기니(394명)의 사망자 수를 넘었다.

라이베리아는 에볼라가 발생한 국가 중 인구당 의사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건·위생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베리아 정부는 에볼라 환자가 대거 발생한 북부 로파 지역에 소독제와 방호복 등이 거의 떨어졌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19일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의 총 감염자는 의심환자를 포함해 22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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