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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아산시청 폭파하겠다"…차에 가스통 싣고 돌진



20일 오후 1시께 김모(46)씨가 무쏘 차량에 가스통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 본관으로 돌진했다.

김씨의 차는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순 뒤 10m가량을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져 있다.

김씨는 차 안에서 문을 잠근 채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대치 중이다.

경찰은 협상팀을 투입해 이 남성의 가족까지 불러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시청에 근무 중이던 공무원 500여명은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농사를 짓는 김씨는 지난 태풍 때 피해를 입고 시에 보상을 요청했지만 보상액이 적어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