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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리셋' 신은정 "남편 박성웅 바빠서 자주 못봐"

OCN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신은정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CJ E&M



배우 신은정이 '워킹맘'으로서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OCN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신은정은 "남편 박성웅과 스케줄이 어긋나서 자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 전 같은 일을 하지만 서로의 작품에 대해선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다. 특히 남편이 쑥스러워하는 것 같다"며 "남편 몰래 혼자 체크하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은정은 "직장을 가진 엄마들과 여배우인 제가 아예 같다고 볼 순 없지만 일하는 엄마로서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있다"며 "아들이 엄마가 촬영장 가는 건 싫어하지만 TV에 나오는 건 좋아한다. 드라마 주제곡을 따라 부를 정도.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절 이해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멋진 엄마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신은정은 '리셋'에서 검사 차우진(천정명 분)과 함께 일하는 한 계장 역을 맡았다. 한 계장은 차 검사와 직장동료이자 엄마 혹은 누나 같은 마음으로 가족같이 지내는 사이다. 한편 '리셋'은 15년 전 첫사랑을 잃고 그 기억을 묻어둔 차우진이 첫사랑 승희와 꼭닮은 소녀 은비를 만나면서 봉인된 기억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 수사물이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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