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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리셋' 천정명, "고등학교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OCN '리셋'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천정명. /CJ E&M



배우 천정명이 인생에서 '리셋'하고 다시 시작하고 싶은 순간을 꼽았다.

2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OCN 새 일요드라마 '리셋' 제작발표회에서 천정명은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고등학교 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김소현 양과도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현이에게 '어떻게 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느냐'고 물었더니 초등학교 때부터라고 답하더라. 난 그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저 학교 가서 운동하고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고 그랬다. 인생에 목표라는 게 없었는데 소현이의 말을 들으니 한 대 딱 맞은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고등학교 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해서 체육학과 진학만 보고 있었는데 지금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리셋'은 최면술을 쓰는 검사 차우진(천정명 분)이 15년 전 끔찍한 사고로 목숨을 끊은 첫사랑 승희와 꼭닮은 여고생 은비(김소현 분)를 만나면서 봉인된 기억을 추적해 나가는 수사 스릴러 장르다.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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