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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천천 교량, 집중호우에 '폭삭'붕괴돼 출입 통제



부산 북구 대천천에 설치된 다리가 지난 18일 내린 집중호우로 붕괴된 것으로 드러났다.

북구는 18일 오후 많은 비로 불어난 물에 대천천 하류 다리 1개가 부서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8월 완공된 이 다리는 길이 34m, 폭 2.5m 규모로 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다리는 대천천 하류 하천구역에 조성된 산책길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완공 2년 만에 부서졌다.

현재 다리는 폭삭 내려앉은 채 물속에 잠겨 있고 난간시설은 부서져 떠내려갔다.

북구는 비가 그치는 대로 부서진 다리를 철거한 후 수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복구할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