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사건/사고

'사기의 정석' 깬 진짜 금괴 이용한 일당 검거

사기를 칠 때는 통상 가짜 미끼를 사용한다. 하지만 진짜 금괴로 사기를 치려던 일당이 붙잡혀 눈길을 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0일 사기미수 혐의로 김모(58)씨를 구속하고 전직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최모(48·여)씨 등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월 18일 호텔 커피숍에서 대부업자 박모(52)씨에게 시가 1700억원 상당의 금괴를 300억원에 팔겠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샘플로 우선 2억5000만원 상당의 1㎏짜리 금괴 5개를 1억원에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씨는 동행한 전문가가 "가짜로 보인다"고 말하자 경찰에 신고했고 거래가 틀어져 호텔을 떠나려던 김씨 등은 경찰이 출동하자 금괴가 실린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현장에서 압수한 금괴는 국립과학수사원 감정 결과 모두 순도 99.99%의 진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 김씨 등이 갖고 있던 금괴는 5개뿐이었다. 진짜 금괴를 이용해 사기를 치려다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진짜 금괴 5개를 미끼로 시가 1700억원 상당의 금괴를 300억원에 판매하겠다고 대부업자에게 제안하다 달아난 김모씨를 사기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전직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최모씨 등 공범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 송파경찰서 제공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