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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결백, CCTV가 거짓말로 밝혀내



산책을 다녀와 잠시 쉬던 중이라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의 결백이 CCTV에 의해 거짓말로 드러났다.

경찰은 제주시 중앙로 7차선 도로변 일대에서 확보된 CCTV 8대의 내용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바다를 보고 왔다고 주장하는 김 전 지검장이 모 여자고등학교 근처를 배회하며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22일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사건이 일어날 당시 자신말고 다른 남성도 근처에 있었으며 경찰이 자신을 그 남자로 착각해 체포했다고 항변했다.

하지만 CCTV에는 김 전 지검장 외 수상한 남성은 한 명도 없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요즘은 사건을 접하고 수사에 착수하면 가장 먼저 CCTV를 확인할 정도로 CCTV가 중요한 요소가 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방범용 CCTV는 총 10만9093대이며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안전행정부가 CCTV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또 경찰도 지난해 자체 예산을 확보해 방범용 CCTV 1851대를 설치한 바 있다.

앞서 김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이라는 사실을 통보받은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찍힌 8개의 CCTV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현장 CCTV에서는 김 전 지검장이 다섯 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금명간 김 전 지검장에게 공연음란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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