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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경찰, 음란 행위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기소의견 송치



제주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22일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입건된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2일 오후 11시 32분께 제주시 중앙로 한 음식점 인근 2곳에서 5차례에 걸쳐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지검장은 옷차림이 비슷한 사람을 경찰이 오인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22일 경찰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직후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김 전 검사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지검장 직무대리에 박정식 부산고검 차장검사를 발령했다.

박 검사장은 25일부터 직무를 대리한다. 그는 대구 출신으로 대검 중수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 특별수사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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